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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in read
정준형

나의 첫 JS 스터디

2023년 1학기,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책으로 나의 첫 스터디를 진행했었다. 처음 배우는 것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나의 첫 스터디는 읽는데에만 급급했었던 것 같다. 스터디 진행 방식은 대면과 비대면을 격주로 진행하였고, github를 이용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서 PR을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사실 위 방식을 채택했을 때 처음에는 다들 성실하게 정리하다가 나중에는 정리할 사람만 정리하자고 의견이 나와 흐지부지 되었다. 애초에 이러한 방식의 단점은 다음과 같았다.

  •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학습 방법이다. 이는 기억에서 쉽게 잊혀진다.
  • 책에서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더 궁금한 점이 존재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이러한 궁금한 점을 공유하고 같이 해소하면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었다는 점.

나의 두번째 JS 스터디

나의 두번째 JS 스터디는 교내에서 프론트엔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끼리 모여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스터디는 전과는 다른 방식을 채택하였다.

  1. 스터디원은 각자 책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이나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 부분을 문제의 형태로 Notion 플랫폼에 작성한다.
  2. 질문들에 답변자를 랜덤하게 배정한다.
  3. 답변자들은 질문들에 성심성의껏 질문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다.

이러한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질문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얻을 수 있고, 답변자는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함으로써 지식의 내재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답변자에게는 내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질문으로 받았을 때 지식의 빈틈을 메꿀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한 번쯤은 이러한 스터디 방식을 채택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능동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의 첫 알고리즘/코드리뷰 스터디

우연한 계기로 알게된 지인분과 스터디를 하게 되었다! 스터디 내용은 기업에서 주는 사전과제를 토대로 적용할 알고리즘을 고민하고, 서로의 코드를 리뷰하며 성장 하자는 것이었다! 물론 스터디는 여러 명이서 할 때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스터디원을 더 구하기로 하였다.
다만... 우리 학교는 이상하게도 프론트엔드 자원을 구하기가 힘들다...(왜지? 프론트가 얼마나 재밌는데...) 여차저차 다행히 주변 지인을 한 명씩 데리고 왔다.

스터디는 학교 수업을 고려하여 하나의 과제를 적절한 섹션으로 나눠서 위클리 미션으로 진행했다. 목표한 분량만큼 해내는 것에 성취감도 느끼고 효율적인 알고리즘과 가독성 좋은 코드를 위해 머리를 쥐어짜내는 것이 나름 즐거웠다. 무엇보다 다른 팀원이 짠 코드를 보며 새로운 접근 방식을 터득하고 코드 작성의 노하우를 조금씩 익혀갔던 것 같다.

나의 두 번째 알고리즘/코드리뷰 스터디

광운대학교 집현전에서 마지막 코드리뷰 스터디 기념으로 한 컷...ㅎㅎ

우아한테크코스 를 준비하는 4명의 학생이 모였다. 우아한테크코스는 1주일에 한 번씩 과제가 나오고 제출하는 방식으로, 총 4번의 과제가 나왔다. 10월 한 달간은 이 과제에만 몰두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쉽지만 상대적으로 중간고사에 신경을 덜 쓰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성적은 다운그레이드 되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는 trade off 관계에 있는 법. MVC 패턴에 대해서 익히고 도메인과 비즈니스 로직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테스트 라이브러리, JEST 를 사용해보면서 테스트코드를 작성하는 방법을 익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팀원들의 코드 리뷰였다고 생각한다. 서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코드를 작성했는지 발표하고 다른 팀원들에게 리뷰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귀가 빨개지는 일이 많았다. 뭔가 내 코드를 화면에 띄워 보여준다니까 발가벗겨진 기분이었다...ㅎㅎ
그래도 팀원들이 꼼꼼하게 내 코드를 읽어주고 정중하고도 날카롭게 피드백을 해주어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함께 해준 팀원들에게 너무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달한다!